2020. 12. 4. 15:23ㆍb:design
기존에는 e-commerce의 대표 종류인 B2C(Business to Consumer) 영역에서 디자인을 했다.
현재는 IoT 플랫폼에서 GUI Designer.
(회사 블로그에 작성했던 원고중 관련 설명만 다시 발췌.)
# B2C → B2B
B2C의 핵심은 리서치, 즉 시장조사와 주요 타깃을 정하는 것이 우선이며 이를 바탕으로 모든 업무의 방향성이 결정되는 구조로 작업과 테스트를 반복하다가 시장에 출시하여 VOC(Voice Of Consumer)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계속 업데이트하고 그 위에 새로운 작업들을 더 하는 프로세스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사용자 경험’, ‘사용자니즈’,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이라는 키워드가 핵심이자 작업의 중심이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것이 바로 B2C의 가장 큰 매력이라 생각한다. 특히 모바일 앱 위주의 시장이 확대된 지금,
과거보다는 더 즉각적인 VOC가 제품에 반영되고 있는데, 이 지점이 바로 디자이너로서의 만족도를 최상으로 느낄 수 있는 영역이라 생각한다. 디자인에 가장 최신의 것을,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즉각, 즉시 반영하고 확인할 수 있다는 것. 재미있고 흥미롭다!
이렇게 B2C에서 ‘사용자 경험’에 초점을 맞춰 작업하다 보니 자연스레 좋은 UX가 녹여져 있는 제품들과 B2B 디자인 시스템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재미있게도 B2B는 B2C와는 또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B2B 디자인 목표는 일반적인 B2C 목표보다 훨씬 더 복잡합니다. B2B 디자인은 사용자가 더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고 전문화된 제품을 연구할 수 있도록 유용성을 제공해야 합니다. 작업 시 유의해야 할 점은 B2B의 경우 사용자가 오히려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있는 전문가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Design으로 그들의 업무 효율을 떨어뜨려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시장의 VOC에 의해 업데이트되는 B2C와는 다르게 B2B는 시스템 도입부터 한두 명의 최고 의사 결정권자에 의해 대부분의 것이 결정되는데, 단순히 사용하기 편하고 예쁘다는 이유만으론 그들을 설득시킬 수가 없습니다. 경영관점에서 어떤 효율을 가져다주는지에 대한 충분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B2C와 B2B의 디자인은 다른 영역이고 각자의 다른 프로세스로 풀어나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에는 엔드(end to end)단의 최종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게 하나의 매개체가 되어서 디자인해야 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B2B 디자인 시스템은 사업의 특성상 한정적이고 보수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런 부분이 오히려 더 깊게 연구하며 작업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성으로 다가왔습니다.
: https://www.nngroup.com/articles/b2b-usability/ : https://measuringu.com/b2b-usa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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